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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3 11:02

북한특수부대 장교출신 임천용 남침땅굴 동아일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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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수부대원들 지금도 땅굴로 남한 침투”

■ 특수부대 출신 탈북자가 전하는 실상

북한군 특수부대 출신인 탈북자 임천용 씨가 2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특수부대의 주요 임무와 훈련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유난히 큰 주먹이 눈에 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북한군 특수부대 대위 출신인 임천용 씨(47). 21일 기자와 만난 그는 170cm가 안 되는 비교적 단신이었지만 유난히 주먹이 컸다. 만화 ‘주먹대장’의 주인공을 연상시켰다. 그의 설명은 단순했다. “하루에 수천 번씩 주먹치기 연습을 했기 때문이죠.” 임 씨는 ‘폭풍군단’의 저격여단에서 16년을 보냈다. 폭풍군단은 최정예 특수부대원만 모아 만든 특수전 군단이다. 임 씨는 “(특수전 군단 외에도) 군단마다 6000∼8000명으로 구성된 특수여단이 있다. 이 외에도 4·25훈련소, 8·15훈련소, 108훈련소 등으로 불리는 전문 특수부대가 있다”고 말했다.

○ “피고름 주먹 소금에 담가 단련”

임 씨가 설명하는 북한 특수부대의 훈련 방법은 예상대로 혹독했다. 훈련의 기초는 주먹 단련이다.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껍질을 벗겨 줄을 감은 나무를 계속 주먹으로 때린다. 아침저녁으로 5000회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한 달 동안 때리면 구부리기도 힘들 정도로 주먹 안이 땡땡 붓죠. 그 다음에는 양철 깡통의 뚜껑을 따 타격대 위에 올리고 뾰족한 부분을 계속 타격합니다. 손이 피고름으로 죽(범벅)이 되면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더미에 주먹질을 해 절입니다. 이걸 반복하면 수건 없이 시멘트기왓장 20장을 깰 정도로 손이 돌덩이가 되죠.”

어깨를 비롯한 팔근육을 단련하는 방법도 독특했다. 상의를 벗고 손을 길게 뻗어 앞사람의 어깨에 올리고 고개를 숙여 일렬로 줄을 서면 그 위로 자동차를 지나가게 한다고 한다. 그는 “팔이 망가지지 않도록 자동차가 속도를 내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이때 기합을 제대로 안 주면 어깨가 박살난다”고 말했다.

겨울이면 육지에서 4km가량 떨어진 해상에 내던져진다. 그는 “한겨울 북한의 바닷속 온도는 영하 30∼40도는 된다”며 “소금물은 완전히 칼날처럼 느껴지는데 금방 온 몸의 모세혈관이 다 터지고 간혹 거기서 죽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얼굴은 흉터투성이였다. 수류탄 파편으로 생긴 3개의 흉터가 이마와 콧잔등이에 있었고 앞니 네 개는 ‘격술’로 불리는 실전 무술단련 중에 부러져 끼운 의치였다.
“예전에는 목표물에 단도를 뿌리고 총 쏘고 주먹질하는 게 전부였지만 요즘엔 탱크 장갑차 등의 조종훈련도 많이 받습니다.”

○ “내 임무는 충주시장 암살”

폭풍군단의 각 부대엔 테러 대상지로 전국의 주요 도시가 할당돼 있다. 임 씨의 부대가 맡은 도시는 충북 충주. 저격여단 소속인 임 씨는 충주시장을 암살하는 것이 임무였다. 주요 인사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암살하기 위해 최소 3개조가 중복해 맡는다고 한다. 그는 “1990년대까지는 정호용(전 국방부 장관), 박희도(전 육군참모총장) 같은 군부 인사가 테러 대상이었다”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어지간한 한나라당 인사가 대상 리스트에 많았는데 특히 이회창 씨(자유선진당 총재)는 반드시 암살해야 할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 “지금도 땅굴로 남한 침투”

특수부대가 침투하는 주요 경로로는 땅굴을 지목했다. 그는 “중부전선, 특히 철원 쪽에 많은데 출구가 계곡이나 산골짜기여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며 “출구로 나오면 도보나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 온 뒤 도시로 가는데 이걸 막을 만한 방법이 없어 지금도 상당히 많은 수의 특수부대원이 침투해 있다”고 말했다.

2011.3.23. 동아일보.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출처: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10323/35801211/1 


우우 14-11-04 08:36
 
우와,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만약 북한의 특수부대가 남한에 뻗어있는 땅굴로 침투한다면, 그 혼란을 어찌 감당할까?
백수 14-12-06 14:40
 
출구가 계곡이나 산골짜기여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럼 땅굴은 산아래에 땅밑으로 파내려 온건가요?

그럴것같은 직감이 듭니다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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