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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5-19 01:09

정지용 선생님을 회고하며...(2)(12/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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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남굴사
조회 : 44,138  


2004년 11월 북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남굴사가 폐쇄된 결과 소실된 파일 중 일부 복구된 것들입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 - 남굴사
제목 정지용 선생님을 회고하며...(2)
글쓴이 윤석훈
등록일 2002년 12월 11일

정지용 선생님께서는 자나깨나 4700만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시면서도 어느 누구에게도 누를 끼치기 싫으셔서 주위의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시고 최근 몇년간 봉천동의 비좁은 고시원방을 전전하며 사셨습니다.

어느날엔가는 그 고시원방에 도둑이 들어 만원짜리 몇 장 들어있던 지갑을 털리시고 주머니의 동전 몇잎으로 몇일을 지내시기도 했답니다.
그 도둑 사건으로 고시원 주인과 대화를 하게 되었고 정지용선생님의 애국심에 감동을 받은 고시원 주인이 남침땅굴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하지 않겠냐며 인쇄물을 만들어 배포하라고 그 자리에서 선뜻 300만원을 건네주었고, 정지용 선생님은 그즉시 고시원 근처에 있는 인쇄소로 달려가 그돈을 다 털어 남침땅굴에 대한 인쇄물을 주문하셨습니다.
며칠 후 인쇄물을 받아드시곤 거리에서, 시장에서, 등산로입구 등에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인쇄물을 나눠주며 국민들의 남침 땅굴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도록 애스시기도 하셨습니다.

아래는 정지용 선생님께서 직접 쓰셔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스스로를 채찍질한 글입니다.

다른사람으로부터 어려움을 당하드라도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저주해서는 않된다.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아니라 새롭게
자기를 얽어매는 멍애가 되기 때문이다.
누가 당신을 해치려들면 그대로 맞으십시오.
오히려 그것이 당신의 영혼을 자유롭게할 것입니다.
당신을 어렵게하고 힘들게 하려는 영혼을
만난다면 대결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 대결은 다음생에서 당신을 더 여렵게 만들것입니다.
당신을 괴롭게 하는데 집중하지 마시고 당신의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애쓰십시오.
진리에 도달함에는 많은 방해세력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나를 어렵게 하는 사람도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리라고
믿게 된다면, 그 어려움은 한결 가벼워질 수가 있다.
마음속에 사랑과 겸손이 자람에 따라 영혼의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면, 모든 부정적인 카르마의 영향을 극복
하고 우주의 근본흐름과 원리인 사랑의 진동에 스스로를
맞춰나감으로써 우리 모두가 신의 생명을 나누어 받은
귀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죽음은 새로태어남을 위한 과정이고,
죽음은 없으며,
모든 부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사고는 허상임을
깨달아야 한다.
현실의 모든 과실은 내 영혼이 자라는데 꼭 필요한
거름이고, 은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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